나의 사이버 교실 90

이렇게 재미 있는데, 이 짓이 왜 나빠?

우리는 "도대체 어떤 습관이 나쁜 습관이냐"고 따져 물을 것이 아니라, "도대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왜 나쁘다고 말하느냐"고 물어봐야 합니다. 신문에 "중독"된 사람의 얘기를 예로 들까요? "신문 보는 일이 왜 나쁜 일이냐"고 물어봅시다. "신문에도 중독이 되느냐"고 물어봅시다. --- 날마다 신문을 ..

어떤 버릇이 나쁜 습관이냐고? (질문을 바꿔!!!)

"나쁜 습관"이란 일종의 <중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독>된 행동방식"이 나쁜 습관입니다. "도대체 어떤 습관이 나쁜 습관이냐"는 질문은 “왜 <중독>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냐”는 질문인 셈입니다. 좋은 일에는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것, 알고 있지요? "공부에 &..

새로운 문제제기 : 습관이란?

습관이란 어떤 것입니까? "몸에 밴" 행동방식이 바로 습관입니다. "몸에 밴다"는 게 무엇입니까? 이를테면, 습관이란 조금 심하게 표현해서 일종의 "조건반사화"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주 반복하는 과정에서 대뇌의 분석, 종합하는 사고과정이 생략된 것이지요. 습관이란 정말 중요한 것입..

알면서 실천을 못하는 진짜 이유

왜 실천을 못했는지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댑니다. 여러분들의 가장 대표적인 핑계는 "귀찮아서"라는 것이지요. 너무 많은 친구들이 이렇게 핑계를 댑니다. 그리고 이밖에도 많은 핑계가 있지요. "바빠서, 노느라고, ……" 이런 수많은 핑계를 두 가지로 분류해 봅시다.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

알면서 왜 실천을 못해? (머리말 : 문제제기)

알면서 실천을 못 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험이었습니까? 그 때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었습니까? 그 때 여러분은 알면서 왜 실천하지 못했습니까? 물론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우리들의..

일반적인 희생양 결정기준 (나이를 기준으로)

나이를 기준으로 희생양을 결정한다면 누가 누구에게 양보해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도 착각이 많은 편이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는 속담을 통하여 우리는 나이가 적은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 양보하는 게 옳은 것처럼 교육받아 왔다. 그러나 나이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

일반적인 희생양 결정기준 (남녀의 차이)

“누군가 양보를(희생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희생양을 결정하는 기준(의미 있는 차이)”이 사회적 관습으로 이미 합의되어 있다고 했다. 어떤 것들이 합의되어 있는가? 그것은 대체로 성별, 나이, 힘의 강약, 빈부, 선착순 등등이다. 이에 대해 차례차례 정리해 보기로 하자. 남녀의 차이가 ..

희생양 결정의 원리 ⑤ (합의가 정말 가능할까?)

희생양을 결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차이를 절대적인 진리로서 정립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견강부회하는 논리가 횡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의미 있는 차이를 찾아내라고 하지 않고 합의해내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이미 얘기한 바 있다. 그런데 희생이나 양보라는 건 하고 싶지 않..

희생양 결정의 원리 ④ (속이 다 들여다 보이더라도)

희생이 본래 하고 싶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의미 있는 차이'를 합의해 가는 토론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기준으로 정하려 노력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임을 알 것이다. 그러나 눈에 콩깍지가 씌워지면 바로 이점을 잘 잊는 것같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선 양보와 희생이 당연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