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이버 교실/04 알면서 왜 ~? (체벌의 이유)

알면서 실천을 못하는 진짜 이유

DoDuck 2007. 4. 9. 00:06

  왜 실천을 못했는지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댑니다. 여러분들의 가장 대표적인 핑계는 "귀찮아서"라는 것이지요. 너무 많은 친구들이 이렇게 핑계를 댑니다. 그리고 이밖에도 많은 핑계가 있지요. "바빠서, 노느라고, ……"

  이런 수많은 핑계를 두 가지로 분류해 봅시다.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안 했다"는 얘기와 "하고는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봅시다. 여러분의 핑계는 어느 쪽입니까?

 

  ② 둘째, "하고는 싶었는데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라는 핑계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 사정이 무엇입니까? 혹시 "시간이 없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까? 선생님은 "바빠서"라는 핑계는 첫 번째 부류의 핑계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왜냐, "그렇게 하는 것이 좋고, 정말 그렇게 하고 싶었다"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없는 시간도 만들어 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A도 해야하고, B도 해야하고, C도 해야한다"고 알고 있지만, 동시에 다할 수 없어서 A만 했다구요? B, C를 못한 이유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구요?

  이런 경우는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어보십시오. 여러분은 "<그런 상황에선 A를 하는 게 좋다>"는 지혜를 가졌고, 여러분이 아는 대로 실천한 것뿐입니다.

  진짜 "그렇게 하고 싶은데, 하려고 노력했는데, 할 시간도 있었는데, 실천할 수 없는" 그런 안타까운 사정은 <습관>의 문제입니다. 나쁜 <습관>때문에, 생각은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선생님은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지손톱에 "금연"이라고 새기고 투명매니큐어를 입혀놓고서도, 사흘만에 엄지손톱을 감추고 담배를 피우던 선생님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손톱이 다 자라 글씨가 사라지기까지 석 달 동안, 선생님은 엄지손톱을 감춘 채 이상하게 주먹을 쥔 자세로 선생님의 부끄러움을 감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