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이란 일종의 <중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독>된 행동방식"이 나쁜 습관입니다.
"도대체 어떤 습관이 나쁜 습관이냐"는 질문은 “왜 <중독>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냐”는 질문인 셈입니다. 좋은 일에는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것, 알고 있지요?
"공부에 <중독>되었다"는 말은 흔히 하지 않는 말입니다. 공부하는 일은 좋은 일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공부에 <중독>되었다"고 할 수 있다면? 그런 경우, 우리는 그 환자가 공부에서 해방되도록 조치를 취하려고 할 것입니다.
<중독>이란 무엇입니까? <중독>은 나쁜 일입니다.
그런데 왜 <중독>이 되지요? 나쁜 습관은 왜 생깁니까?
<중독>을 일으키는 것들의 공통점은 그것이 우리에게 <쾌락, 즐거움, 재미 등등>을 준다는 것입니다. <중독>성이 강한 어떤 것들은 그것이 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단 한번만 맛보고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찾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도대체 어떤 습관이 나쁜 습관이냐"고 따져 물을 것이 아니라,
"도대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왜 나쁘다고 말하느냐"
고 물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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