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나?

  나쁜 습관은 어떻게 고칩니까?

  중독은 어떻게 고치지요?

  중독은 여간해서 자기 의지로 고치기 힘든 법입니다.

  물론 습관을 고치는 출발점은 자신의 버릇이 나쁘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얼마나 확실하게 "나쁜 짓"이라고 믿느냐에 따라 얼마나 빨리 고쳐지느냐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그만 둘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쉽게 그만 둘 수 있다면 중독되었다는 표현을 쓰지 않겠지요.

 

  이러한 일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때로는 냉정하면서, 때로는 무섭게 처벌을 하면서, 오로지 여러분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그런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다가오는 마약장수가 아니라, 자신에게 그런 불행이 다가오지 않았음을 안도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여러분을 마약중독에서 건져내려는 그런 분을 찾아보십시오.

 

  여러분이 그 즐거움을 누리는 대가로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나 가혹한 것임을 스스로 인정하기 바랍니다. 아니, 여러분이 그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일부러 더 가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상황을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속담은 이와 같은 경우에 적절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어떤 것에 미쳐 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그때마다 '죽지 않을 만큼만 정확하게' 몽둥이를 휘둘러줄 그런 분을 찾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