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 4

칭찬받고 싶어서 한 '착한 행동'이 진정 위선인가??

이 문제는 나에게는 아주 오래 된 화두(話頭)였다. 선과 악을 분별해 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 쯤 만나는 질문인데, 이에 대한 일반적인 가르침은 "그건 위선(僞善)"이라는 것이다. 7차교육과정으로 바뀌기 전의 도덕교과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착한 행동을 칭찬이나..

회개는 과태료 정산이 아니다.(창골산칼럼 제182호)

기독교를 비방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의 회개를 가리켜 일주일 동안 마음껏 죄를 짓다가 주일에 나가서 눈물 몇 방울 흘리고 미안한 마음에 돈 봉투 하나 내밀고서는 마음의 죄책감을 털어내고 온다고 말을 한다. 저들의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인들의 회개와 예배는 부과 받은 과태료를 정산하는 수..

어느 종교다원주의자의 신앙고백(하느님의 이름에 대한 고찰) ②

상대방이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확인된 경우 나는 상대방의 생각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느라 골몰할 수도 있고, 내 생각에 어디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곰곰이 되새겨볼 수도 있다. “너는 너대로 생각해라 나는 나대로 생각한다”는 식으로 더 이상의 대화를 중단할 수도 있다. 앞의 두 가지는 보다 더 ..

어느 종교다원주의자의 신앙고백(하느님의 이름에 대한 고찰) ①

어느 종교다원주의자의 신앙고백 - 하느님의 이름에 대한 고찰 - 나는 기독교인이면서 종교다원주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종교다원주의적인 태도를 가진 기독교인들은 때때로 같은 기독교인들에게 이단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심지어는 적그리스도, 마귀의 세력으로 매도당할 때도 있다. 이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