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또는 일기, 편지/오늘의 묵상

[날마다 묵상]141114「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DoDuck 2014. 11. 14. 10:16

[날마다 묵상]141114「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렘8:18~20)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

망해가는 조국 유다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애태우던 선지자, 예레미야의 탄식을 읽어봅니다.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백성들의 한탄에 내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어떤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을까요?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의 억울한 하소연이 곳곳에서 들려오는데, 그렇게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들은 어떤 신상을 조각해서 품고 있을까요?

이 불의한 재판관들은 도대체 어느 이방의 헛된 것들 명령에 따라, 굽은 잣대를 들이대는 걸까요?


상한 마음이 몸뚱이로 표현되는지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합법'이 '정의'가 아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