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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141020「약육강식(弱肉强食)?」

DoDuck 2014. 10. 20. 11:41

[날마다 묵상]141020「약육강식(弱肉强食)?


(잠 22:22-23)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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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약육강식의 전쟁터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약육강식이 세상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으로 뇌수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람이길 포기한 것입니다.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군대에서, 직장에서, 시장에서 

우리는 생존경쟁에 대해 배우고 생존경쟁의 기본원리로서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에 대해 배우면서 철저히 세뇌되어 왔습니다.

짐승들의 삶의 원리를 나의 삶의 원리로 받아들이도록 길들여져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약육강식의 원리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에게 약자를 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약한 자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에스겔 34장 16절 "헤매는 것은 찾아오고, 길 잃은 것은 도로 데려오며, 다리가 부러지고 상한 것은 싸매어 주며, 약한 것은 튼튼하게 만들겠다. 그러나 살진 것들과 힘센 것들은, 내가 멸하겠다. 내가 이렇게 그것들을 공평하게 먹이겠다."

하나님은 약한 자의 편에 서시는 분이시며,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입니다.


누군가 희생하고 양보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힘의 강약에 따라 희생양을 정해야 한다면, 누가 누구에게 양보해야 합니까?

강해지고자 애써온 당신!

당신은 약한 이를 괴롭히는 편입니까, 도와주는 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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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나라의 권력자들은 짐승들입니다.

부자들에게는 감세를, 서민들에게는 증세를!

기업에는 감세를, 소비자에게는 증세를!

기업에는 규제 완화, 노동자들에겐 감시 강화!

일베충들은 그 짐승들 곁에서 호가호위하는 짐승만도 못한 벌레들입니다.

이들은 전쟁을 들먹이고 안보를 걱정하는 척하면서 약자들의 가냘픈 허리를 더욱 가냘프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