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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141006 「세미한 외침」

DoDuck 2014. 10. 6. 13:25

[날마다 묵상]141006 「세미한 외침」


(왕상 19: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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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벨의 겁박에 기가 죽은 엘리야가 하나님의 인도로 호렙산에 올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장면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던 나는 "제게도 그 세미한 소리로 말씀해주세요." 기도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목사님들이 이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시며 "세미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면하셨지요.

오늘 저는 또 다른 안타까운 마음으로 "세미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고 세미하게 외칩니다.

'세미한'과 '외침', 잘 안 어울리는 조합인가요?

신문방송을 장악한 언론권력이 날마다 떠들어대는 소리에 비하면, 우리의 외침은 목숨걸고 외쳐봐도 그야말로 세미한 소리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세미한 외침일 수밖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실어나르는 사람들은 좁은 길을 걷는 사람들인지라 그들의 목소리는 떼를 지어 합창하는 권력자들의 노래보다 세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카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름들 중에 그래도 내게 조그마한 애정이 남아 있을 것같은 분들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타까움으로 타들어가는 제(형구) 마음을 이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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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혹시 그렇게 

"생각해! 생각하지마!"

라고 말하는 언론의 의도대로 이끌리지 않았습니까?

부디 6분만 시간내어 이 동영상을 봐주세요.

YouTube에서 뉴스타파 김진혁PD 미니다큐 Five Minutes - ‘생각하지 마’(2014.9.24) 보기: http://youtu.be/G-H3jYaIa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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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보고 진실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셨다면

조작을 일삼는 그런 언론보다는 작은 목소리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세미한 소리'들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그리고 그 애기들을 "이런 얘기 들어봤어?"하고 여러분의 이웃들에게 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