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 올라온 글 [ ★★【속보】朴 엄청난 충격소식이군요.... 김동철](2014.10.20)과
거기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이 글들을 통해 "친일의 DNA"가 지배하고 있는 남북한의 모습을 되새겨봅니다.
그리고 "친일의 DNA"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그 정체를 생각해봅니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댓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플라톤(BC 428-348)
박정희의 첫 창씨개명은 타카기 마사오(일본어: 高木正雄)였다.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후에 그는 조선 냄새가 묻어 있는 자신의 일본 이름을 보다 완전한 일본식 이름으로 제2차 창씨개명을 하게 된다. 이 때 이름이 오까모도 미노루(岡本實)였다. 왜 하필이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제 군부대신 고문관 ‘오카모토 류노스케’와 같은 오카모토를 썼을까? 박정희의 과거를 들먹이는 것은 부관참시를 하자는 게 아니다. 지금도 친일의 DNA가 이 땅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의 딸이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번 세월호 사고의 최종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이다.
일제강점기 경북도회의원 조선임전보국단 간부 김용주는 아들이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이다. 김무성 아버지 매국 친일파 김용주(창씨명 가네다류슈)는 전 주일공사 1941년 7월 조선임전보국단 대구지부 결성식에서 '황군(일본군)에게 위문전보를 보내자'고 제안했던 인물이다. 이날 참석한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친일파들은 김용주의 제안을 받아드려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전보를 보냈다. 특히 조선임전보국단은 '대동아전쟁을 옹호'하고 조선인들의 전쟁참여를 독려했던 악랄한 친일전쟁 단체였다.
또한 1910년 일제에 의하여 강제 병합될 때 일본 정부로 부터 남작(男爵)의 작위를 받은 남정철(南廷哲)이 새누리당 경기지사인 남경필의 증조부이다. 새누리당과 정부요직에 있는 사람들 중 남경필 증조부만이 친일매국노였던 것은 아니지만 구한말 대신급이였던 남정철 이라는 인물은 거물급 친일파였다. 대한문의 현판은 바로 남정철이 쓴 글씨다. 남경필의 일성은 ‘박근혜를 지키겠다’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자기집안 하나도 못 지키고 말았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예술, 심지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할 언론마저 이러한 친일 DNA가 도도히 흐르는 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일러무삼하리오만. 화합? 남북 화합도 좋고, 동서 화합도 좋고… 참 듣기 좋은 말이다. 일제가 조선을 병합 할 때 내선일체, 곧 ‘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라는 대화합의 표어를 내세웠다. 그러나 그것은 듣기만 좋을 뿐이지 조선은 일본의 개나 노예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해방 이후 민족 대화합이라는 명분하에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하고 대물림 되어온 후유증이 300여 명의 어린 생명들을 생수장 시킨 지금의 결과임을 왜 모르는가?
화합이란 그런 때 쓰는 말이 아니다. ‘인간이 인간을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라는 최소한의 상식이 통하는 사람끼리의 얘기지 독사 새끼들과의 화합은 내 생명을 내 새끼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간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뼈저리게 통감하지 않았는가? 바로 자신들의 분노에 찬 자식들에 의해 자신들이 손가락질 당하게 될 것이다. 눈을 뜨고 이제 전개되는 한국의 경제와 역사적 상황을 똑바로 지켜봐라. 어떻게 전개되는가!
전하현 시인이 예견한 대한민국의 쓰레기들을 한꺼번에 소각할 때가 되었다. 친일파 잔존 세력과 그에 기생하는 무리들을 소탕하지 않으면 언제 우리 자식들이 떼죽음을 당할지 모른다. 독사 새끼와는 한집에 살아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독일 패망 후 나찌 독일에 3년이라는 짧은 지배기간 동안 이들에 협력했던 프랑스 민족 배반자들 수만 명이 숙청될 때 그 가운데 언론인들이 가장 많았다는 것을 한국 언론인들이 되 새겨야 할 대목이다. 정치란 공동체 구성원의 가장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붙임.
현재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친일파 후손들
이근택(을사오적,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 증손자 이상우(공주대 총장)
민영휘(일제시대 조선최대 갑부) - 막내아들 장남 민병도(한국은행 총재)
이병무(정미7적) - 증손자 이진(국무총리 비서실장, 환경부차관, 웅진그룹부회장)
민병석(경술국적) - 차남 민복기(5~6대 대법원장) - 민복기 차남 민경택(서울지법 판사)
이해승(일제후작) - 손자 이우영(그랜드힐튼 서울호텔 회장 겸 동원 회장)
이완용(을사오적, 친일파 보스) - 증손자 이윤형(대한사격연맹 사무국장)
김연수(중추원 참의) - 아들 김상준, 차남 김삼협(16대 국무총리)
최남선(중추원 참의) - 장남 최한웅(서울대의대 소아감염학) - 맏손자(피부과 전문의)
문명기(중추원 참의) - 맏손자 문태준(7~10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남평문 대종회장)
현준호(중추원 참의) - 손자 현양래(현우실업 대표) - 아들 현영원(현대상선 회장 역임), 손녀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홍진기(일제시대 판사, 법무부ㆍ내무부 장관, 4.19 발포명령자) - 딸 홍라희(삼성 이건희 회장부인)
김신석(중추원 참의) - 외조부 - 홍진기 아들 홍석현(중앙일보 사장)
방응모(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발기인, 조선일보 사장) - 증손자 방상훈(조선일보 사장)
김성수(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발기인, 동아일보 설립자) - 손자 김병관(동아일보 사장)
이병도(조선사편수회) - 손자 이장무(전 서울대 총장), 손자 이건무(전 문화재청장)
박정희(혈서로 일제에 충성을 맹세한 다카키 마사오) - 딸 박근혜(현 대통령)
이홍규(일제시대 황해도 검찰서기) - 아들 이회창(전 한나라당 총재)
김용주(친일파 2차 대전 당시 황군에게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 - 아들 김무성(현 새누리당 대표)
노덕술(친일 악질 고문경찰의 대부) - 아들 노재봉(전 국무총리)
정운갑(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졸업 충청남도 군속) - 아들 정우택(현 새누리당 의원)
신현확(태평양 전쟁 중 전시 체제하 군수물자를 관리한 고등관리)
김영환(일제시대 중추원) - 아들 김복동(전 새누리당 의원) 딸 김옥숙(노태우 부인)
김동조(일제시대 고등문관 행정과 후생성근무, 반민족행위자 99인) - 딸 김영명(정몽준 부인)
최준집(일제시대 중추원 참의) - 아들 최연희(전 새누리당 의원)
김명수(일제시대 일본 신문사의 기자와 전무) - 아들 김용균(전 새누리당 의원)
박희준(일제시대 사법경찰) - 아들 박관용(전 국회의장)
조병옥(조선일보사 전무, 광주학생운동배후) - 아들 조순형(전 민주당 국회의원)
백선엽(만주군관학교 일본군 장교)
임문환(조선총독부 관리) 장인 - 홍사덕(전 한나라당 의원)
서종철(친일매국, 5.16군사쿠데타가담, 인혁당사건 사형집행자) - 아들 서승환(현 국토부장관)
이돈직(가짜 독립운동가) - 아들 이인구(전 자민련의원)
신상묵(일본헌병 오장) - 조부 신기남(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사죄
남정철(1910년 한일병합 조약체결에 협조, 일본정부로부터 남작작위) - 남경필(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박승직(1919년 친일단체 조선 경제회이사) - 조부 박용오(두산그룹 회장)
유치진(조선문인보국회) - 아들- 유인촌(전 문화관광부 장관)
김상배(일제시대 면장) - 아들- 김종필(전 자민련 총재)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조부- 일제강점기 군수
조갑제(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출생)
이명박(일본이름: 스키야마 아키히로, 일본 오오사카 출생)모친이 일본인
안병만(교육부장관) - 부친 일제시대 경찰 순사부장
이명세(조선임전보국단장, 조선인들에게 태평양 전쟁 때 일왕위해 싸우다 죽으라고 한 인물) - 손녀 이인호(현 KBS이사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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