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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를 가장한 기획 참극설에 대한 검토(http://www.poweroftruth.net/)

DoDuck 2014. 5. 20. 16:29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러가지 추론들 가운데 가장 끔찍한 추론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추론이 가능하기만 하지, 명확한 반박의 근거도 없고, 그렇다고 추론을 증명할 증거도 더 이상 밝혀지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되는 게 더 끔찍한 일일지도 모른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6&table=c_jshpapa&uid=24

 

 

세월호 참사의 진상 2

세월호! 사고를 가장한 기획 참극설에 대한 검토
조시형 | 2014-05-19 13:27:5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세월호 참사의 진상 2
세월호! 사고를 가장한 기획 참극설에 대한 검토

원래 이번에는 세월호 관련 치밀한 정보통제를 하고 있는 콘트롤 타워에 대해 쓴 글을 올릴 계획이었는데 뜻밖의 기이한 글을 발견해서 이에 대한 분석 글을 먼저 올립니다.

저는 지난 글들에서 세월호 참사의 두 가지 유력설을 제기하고 검토했습니다.바로 사고-사건 복합설과 외부 충격사고설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유력설에도 어떤 결함 또는 논리적인 흠이 있어서 계속 재구성을 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래 펌 해온 글을 발견했지요.아고라에 한상일 이란 분의 글입니다.

이글을 지난 제 글 <세월호 진상 1>에서 제시한 세 가지 분석방법 (초기정보부합성, 오캄의 면도날 이론, 이익 귀속론) 으로 검토해 보고자합니다.

먼저 길더라도 아래 전문을 일독해 주기 바랍니다. 자신의 경험상의 상식에 충격을 주더라도 찬찬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종합) 세월호 침몰원인 - 연습용어뢰1발, 잠수함충돌 1회 [32]
한상일(ejej****)
주소복사 조회 4002 14.05.17 22:11 신고신고

세월호 처럼 큰 배는 급회전(급변침) 자체가 불가능해.
아무리 급회전 해봤자 완만하게 큰 원을 그리면서 스르르 미끄러지듯이
흔들림도 거의 없이 서서히 돌 뿐이고
특히 당시처럼 아주 잔잔한 바다에서는
아무리 일부러 큰 배를 급회전으로 침몰시키려 해도
불가능하지. 인간의 능력으로는.
모터보트 같은 작은 배하고는 완전히 달라.
큰 배는 급회전 자체가 안 돼.
너 큰 배가 급회전 하는 거 봤냐?
볼 수가 없지. 원래 안 되는 거니까.

언론에서 작은 모형 배 만들어서 급회전 하다가 실험하는 영상 나왔잖아
그거 근본적으로 사기야
작은 배로 만들었으니까 급회전 잘되고 잘 넘어지지
세월 호처럼 100미터 넘는 큰 모형 배 만들어서 해 보라 그래
급회전 자체가 안 돼.

짐을 많이 실어서 가라앉았다고?
세월 호는 원래 언제나 그렇게 많이 싣고 다녔어
잘 묶지도 않고
그래도 상관없었어.
세월호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여객선들도 대부분 그렇게 많이 싣고 다녀
그래도 사고 없었어.
규정이란 게 태풍이나 폭풍우 같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만들어 논 거라
잔잔한 바다에서는 규정보다 몇 배 더 실어도 안 가라앉아
그래서 20년 동안 여객선 대형사고가 없었던 거고
만약 과적이 문제라면 진도 가기 전에 이미 가라앉았어야지
왜 진도까지 가서 가라앉아
그것도 당시 호수처럼 아주 잔잔했던 진도 앞에서

세월호가 과적, 급회전으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거면
일단 팍 넘어져야해.
예를 들어 기울기가 30도 라든지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
순식간에 팍 넘어져야지
그리고 나서 갑판에 물들어오면서 침몰해야지

그런데!
세월호 가라앉는 모습 잘 보면 말 야
옆으로 넘어져서 갑판으로 물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마치 배 밑에서 뭔가가 끌어당기는 것처럼 서서히 밑으로 주저앉아.
급회전이나 과적으로 넘어진 거면
일단 배가 넘어지고 그래서 갑판으로 물이 넘쳐들어 와서 가라앉는 건데
세월호는 배가 넘어지기도 전에, 즉 갑판으로 물이 들어오기도 전에
오랫동안 서서히 밑으로 주저앉아.

이건
배가 넘어져서 가라앉은 게 아니라
배 밑에 구멍이 뚫려서 가라앉은 거라는 얘기야
외신에서도 세월 호는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파공, 구멍이 뚫려서 침몰한 것 같다고 여러 번 나왔잖아

그리고 만약 그냥 넘어져서 침몰한 거라면
세월호 정도 크기의 배는 엎어져서 갑판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다음부터 해서
완전침몰 때까지 3시간 정도는 걸리는데
세월 호는 엎어져서 갑판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다음부터 해서
1시간 만에 완전 침몰했거든.
이건 배 밑에 구멍이 나서 물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거야

세월호 일 터지기 직전에
대선댓글사건, 서울시 간첩조작사건으로 국조원이 위기였지.
채동욱 사건으로 검찰도 국조원에 열 받아서 이번기회에 손 한번 보겠다고 난리고
여론도 강력하게 국조원 개혁을 요구하고...국조원장 자르라 하고...
현 정권은 국조원 무너지면 같이 무너지는 정권이라
국조원과 정권이 둘 다 위태로운 상황이었지.

이런 상황에서 놈들에게 돌파구는 하나밖에 없어
'대형사고'가 터져서 국민관심이 대대적으로 그리로 쏠리는 것...

그런데 대형사고가 자주 나는 게 아니잖아
안 나면 만들어야 했겠지

국민관심이 대대적으로 쏠리는 '대형사고'는
대규모 인명사고가 최고지
예를 들어 삼풍백화점 붕괴 같은 일이 일어나면
한동안 여론은 거기 묶여있을 것이고
국조원과 정권이 위기에서 일단 한숨 돌리는 거지

사람이 많이 탄 대형 여객선 침몰이 제일 쉽다고 생각했겠지
침몰 당시 해경이 왜 승객구조를 열심히 안했냐고?

전원구조 또는 대부분 구조하면
희생자가 적으면
별로 큰일이 아닌 게 돼서
사람들이 이 사건을 금방 잊어버리고
다시 국조원, 정권을 비판하기 시작할 거니까

놈들은 어떻게 해서든 큰 사건을 만들려고
즉 희생자가 많이 나는 사건을 만들려고 한 거지
물론 단순사고로 위장해서.
해경들은 주범들 개 노릇 한 거고.

승객들 증언이
세월호는 전날 밤에 한번 쿵 소리 난 후 기울었고
계속 가다가
진도 앞에서 다시 쿵 소리 나고 침몰하기 시작했다 하잖아

세월호는 평택 앞바다쯤에서 연습용어뢰 1발 맞았고
구멍이 뚫려서 그리로 물이 들어오고
배가 좀 기운거야

구멍 난 상태에서 계속 가다가
진도 앞에서 잠함이 뒤에서 들이받은 거야.

쎈 어뢰로 치면 바로 침몰하는데, 어뢰 맞은 티가 너무 나니까
어뢰 맞은 티를 안내려고 연습용어뢰로 구멍만 뚫은거야
침수돼서 침몰하라고

그런데 세월호가 너무 큰 배라서
구멍이 나서 물이 들어오는데도 침몰 안하고 계속 간 거지.
원래 큰 배들은 구멍 하나에 금방 침몰하지 않거든

놈들은 당황했겠지
적어도 군산 앞바다 정도에서 침몰시키려 했는데
진도까지 간 거야.
이러다 제주도까지 가게 생겼어

그래서 일단 세월호를 세우라 한 거지.

섬 주민들 얘기가 아침 7시~7시 30분 사이에
하얀 큰 배, 세월호가 서있었다 했잖아

잠함은 물속에서 움직이니까 저항이 커서 느려
그래서 세월호를 세운거야
쫓아가야 하니까

어뢰 쓴 티를 안내야 하니까 쎈 어뢰는 쓸 수 없고
연습용어뢰 쏘니까 구멍은 났는데 침몰하지 않고
그래서
잠함으로 들이받은 거야

기관실 직원 한명이 8시쯤 쿵 소리가 나고
창문이 깨졌다 하잖아

배 밑바닥에 기관실이 있어서
기관실 창문이 깨진 거지.
잠함이 물속에서 들이받았으니까

승객들이 8시쯤 쿵 소리 나면서 배가 좀 홱 돌았다했지
잠함이 들이받으니까
순간적으로 배가 좀 돌았겠지
팽이 돌아가는 원리로

급회전(급변침)은 배 핸들을 돌려서 생긴 게 아니라
잠함이 들이받아서 순간적으로 홱 돈 거지.
그래서 배 핸들 돌려서는 나올 수 없는 각도로
배가 순간적으로 홱 돈 거야.
1초에 10도 돌았다 하잖아

세월호 같은 배는 철판두께가 1센티 정도인데
잠함은 강한 수압을 견뎌야하니까 철판이 10센티가 넘어 보통.
그리고 특수강철이라 아주 단단해
상대가 안 되지.

전날 밤에 연습용 어뢰 1발 맞고 배가 좀 기우니까
배에 타서 알바선장을 제치고 배를 장악하고 있던 현장요원 놈이
어뢰 맞았으니 좀 있으면 침몰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이고
육지에 연락을 했겠지
어뢰 맞았다고

그 놈은 쿵 소리의 정체가
어뢰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거니까

그래서 7시20분에 언론에 속보가 떴는데
그런데
배가 안 가라앉았거든.
놈들의 생각보다 세월호가 오래 버틴 거지.
그래서 언론에 압력을 넣어서 서둘러 속보를 취소시키고...

바다 가운데 있는 배에서의 일을 육지에서 어떻게 알아
배에 탄 놈이 연락을 해주니까 알지

배는 좀 기울었지만
계속 운항가능이었고
침몰상황은 전혀 아니었거든

그런데 이게 침몰이라고 했다는 건
배가 어뢰에 맞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안 놈이 있었다는 거지

'주범'들은 어뢰와 잠함충돌 사실을 대중에게 들키기 싫어서
아마도 인양하기 전에 물속에서 수중용접을 하려했겠지.
그러려면 인양업체가 지네들하고 한통속인 놈이어야 하잖아?
그래야 입막음하기 쉽지

그래서 언딘을 선택한 거야.
예전에 천안함 인양했던 업체가 언딘 이잖아.

그래서 놈들은 해경한테 강력하게 명령했겠지
현장을 언딘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독점 장악하게 하라고
그러면 언딘 입만 막으면
몰래 수중용접으로 어뢰구멍, 잠함충돌 흔적을 없앨 수 있잖아

언론 통제를 해서 세월호가 과적이나 급회전 같은 것으로 침몰했다고
대대적으로 사기를 쳐놓고 나서
몰래 용접을 해놓으면 만사 오케이라 생각했겠지
수중페인트칠까지 하면 완벽하다 생각했겠지

그래서 언딘이 현장을 처음부터 장악하게 됐는데
언딘은 인양업체지 구조업체가 아냐
배 건지는 업체지 사람 구조하는 업체가 아니라는 얘기야

그래서 사람 구조할 인력도 없고 능력도 없어

언딘이 그래서 현장에서 자원봉사 잠수사하고 계약하느니 어쩌니 했잖아
그러다가 소중한 초기 며칠이 그냥 지나간 거지
여러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초기 며칠이...

구조능력이 없는 언딘에게 구조를 맡기는 이런 미친 짓을 왜 했냐면
언딘이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장악하기를 바란
놈들의 지시 때문에 해경이 그 개 노릇을 한 거지.

어뢰, 잠함충돌의 흔적을 안 들키려고
대대적인 잠수사들 투입을 막은 거야.
잠수사가 많이 들어갈수록
그런 구멍들을 볼 확률이 크잖아
나와서 떠들면 어떡해
세월호 바닥에 구멍 났더라! 하고

세월호 안에는 어뢰잔해도 남아있을 건데
그거 통제가 안 되는 잠수사한테 들키면 어떡해?
큰 일 나잖아, 놈들로서는.

연습용어뢰는 폭약도 많이 안 써서
잔해가 많이 남아있을 건데 말야.

그래서 놈들은 잠수사들 많이 들여보내기 싫었고
그러다 보니 구조가 제대로 안됐지
온 국민은 슬픔에 빠졌고

특히 다이빙 벨 이종인씨 같은 사람이 내려가서
그 흔적들 보고 나와서 언론에 불면
큰 일 나잖아, 놈들 입장에서는.
그래서 그렇게 미친 듯이 막은 거지.

수색성과 문제도 있지만
놈들에게 더 큰 거는 어뢰와 잠함충돌을 감추는 거야

그래서 전 국민적인 극심한 지탄을 받으면서도
지금까지도 저러고 버티고 있는 거야. 범인들이. 죽기 살기로.

놈들 입장에서는 인양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어뢰구멍, 충돌흔적을 없애야하고
인양한다고 끌어올리다가 일부러 추락시켜서
그 주변을 다 깨버릴지도 몰라
흔적을 없애는 거지

놈들에게 인양업체 선정은 목숨을 건 일이고
그래서 예전에 천안함 인양업체였던 언딘에게 목숨을 걸었고
인양업체를 바꾼다면 지들과 한통속인 놈들을 찾겠지
그게 국내업체든 국외업체든

주범들은 해경도 마음대로 부리고
대형언론도 통제하고
군대도 움직이는 놈들인데
이건
김기출이 등 권력실세 몇 놈이 작당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지
박근혜는 아직 실상을 잘 모르는 것 같고

유병언이 한테 협박도 하고 당근도 제시했겠지
니가 도와주면 나중에 막대한 이권도 주고...
사법처리는 집행유예 정도로 금방 빼주마...
안도와주면
너를 있는 거 없는 거 탈탈 털어서
뭐든 뒤집어씌워서라도

너와 니 자식들을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주마...

유병언은 좋든 싫든 협조 안 할 수가 없었겠지

그런데 주범들이 협력자에 불과한 유병언 한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려하니까
구원파 신도들이 프랭카드 걸었잖아
"김기출 실장, 갈데까지 가보자" 라고.

나도 범인들에게 얘기하고 싶어.
갈 데까지 가보자.
너희들이 공격한 건 단지 세월호가 아니라
나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이다.

이상 제 친구 놈이 씨 부린 초 저급 개구라 터무니없는 싸구려 소설입니다.ㅜㅜ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44213

위 글의 내용은 우리의 경험적 상식에는 전혀 맞지 않는 충격적 내용입니다. 그래서 원저자도 개구라 싸구려 소설이라고 단서를 단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가설이 옳다고 믿고 싶지 않지만 이 가설은 제가 내세운 세 가지 현상분석 방법론에 따라 따져보면 놀라운 본질-정합성을 보여줍니다. 자 분석 시작합니다.

1. 먼저 초기 정보부합성을 따져보면 생존자의 최신 증언에 잘 부합합니다.

약 8시간 시차를 둔 두 차례의 쿵 소리와 배가 갑자기 기운현상.
그리고 7시 30분경 각 방송국에 떴다 사라진 선박침몰 관련 속보자막.
그리고 세월호 배 밑창에 난 파공에 대한 원인에 대한 외부 충격가설.

그리고 세월호 아이들이 남긴 핸드폰 동영상에서 알려진 삶은 계란냄새와 3등 여항사가 언급한 화상환자와 열상에 대한 초기보도들 그리고 세월호 침몰시 여러 사진 속에서 검은 연기와 뜨거운 증기와 검댕이 묻은 깨진 창..또한 최근 오마이뉴스와 JTBC 보도로 알려진 해경은 구조할 생각이 없었다는 다수 생존자의 증언에도 잘 부합합니다.

이에 대해 해경은 승객들을 안정시키라고 명령했다고 하는데 침몰하는 배에 갇힌 승객들에게 최고의 안정을 위한 조치인 탈출명령과 구조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아이들을 눈앞에 보고도 해경이 겁이 나서 선내진입을 못했다는 jtbc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정말 터무니없는 변명입니다.

심지어 사자에 쫓기는 들소도 남의 새끼가 사자에 물리면 뛰어들어 구합니다. 하물며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새끼도 제가 숲 속 산책 중 구덩이에 빠져 기절하자 스스로 내려와 제 온몸을 핥고 짖어대어 주인을 깨웁니다.

만일 해경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칸트의 실천이성에 근거한 서구의 도덕철학의 토대는 물론 四端 그 중에서도 惻隱之心에 기초한 동양의 실천철학 또한 허구로 붕괴되어야 마땅합니다. 저는 동서양의 학문의 토대를 붕괴시키는 해경의 변명을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윗선의 구조지체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지지합니다. 해경의 구조대원들도실천이성과 측은지심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강아지도 佛性이 있습니다. 아주 충격적인 증언하나 더 소개합니다.

[생존자 A씨 오마이뉴스 증언]

“그때 배 왼쪽으로 해경과 119구급대원 10명 정도가 올라왔다. 서거차도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배에 탄 해경은 없었다. 그는 "그 사람들이 들것을 막 피더니 /// 담요로 사람 형태를 만들어서 /// 마치 (해경이 서거차도에) 같이 갔다 오는 것처럼 해서 내렸다."

이건 도대체 뭔가요? 제 판단엔 해경의 윗선에서 구조지연에 대해 죄의식이 발동하여 쇼를 한 거라고 보여 집니다. 누가 알까 두려운 거죠. 그래서 오바질하는 거라는..

2.두 번째 오캄의 면도날 이론에도 아주 잘 부합합니다.

위 가설은 침몰이전은 물론 침몰이후 보여준 터무니없지만 아주 일관된 해경을 필두로 한 국가기관들의 무능, 부실, 구조와 수색지연은 물론 소수 매체를 제외한 거대 신문, 방송의 거듭된 오보행진에 대해서도 일관된 설명! 즉 진상을 덮기 위한 행위 동기의 원인을 잘 설명합니다.

즉 사고로 완벽하게 위장하려다 여기저기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로 인해 사실은 기획된 참사라는 진상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가장 결정적인 돌발변수로 배에 갇힌 아이들이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 폰이라는 것을 공모자들은 이제야 깨달았을 겁니다.

그래서 침몰이후 대다수 국가기관이 발표하는 자료가 전하는 정보들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끔찍한 죽음을 당한 단원고 학생들이 스마트 폰으로 전하는 진실한 정보(FACT)를 가리기위한 의도라 봅니다.

그러므로 유가족도 참여할 수 있는 민간진상조사위원회와 이를 보장할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희생자 가족 대책위가 아이들의 핸드폰에 저장된 정보를 살릴 전문가를 긴급히 찾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이익 귀속이론으로 검토해보면

만일 원래 계획대로 일출 전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하여 모든 증거와 증인이 인멸되었다면 그래서 완벽히 사고로 몰아갈 수 있었다면 위 글에서 언급한 대로 이 정권의 국정원이 최고의 이익을 얻었을 겁니다. 그런데 일이 틀어지면서 서서히 떠오르는 세월호의 진상이 국정원은 물론 이 참칭정권을 최대의 위기로 몰고 있는 형국이죠.

4. 결론적으로

저는 위 한상일이란 아고라 논객의 친구 분이 전하는 세월호 침몰에 대한 가설을 유력설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이 가설을 ‘사고로 위장한 기획참극설’이라고 이름 짓겠습니다.

이후 저의 모든 세월호 관련 글쓰기는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한 -전혀 새로운 확실한 증거나 증인이 나타나거나 하는- 이‘사고위장 기획참극설’ 진지하게 고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설에 따라 행위 주체를 (기획이 성공했을 경우) 이익귀속 이론으로 검토해 보면 주체는 국정원, 해경은 방조,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은 공범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국정원은 주로 정치적 이익을 해경과 청해진은 주로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고-사건 복합설(신상철님 설)이든 외부 충격사고설(잠수함 혹은 분실어뢰에 의한)이든 오늘 소개한 기획침몰설이든 과연 박그네와 미국은 어느 시점부터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입니다.

이 문제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케이스가 세모 유병언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의 경과와 수위입니다. 과연 검찰은 유병언 회장을 구원파 신도를 뚫고 강제구인 할까요? 차분히 그러나 냉철히 지켜볼 일입니다.

* 이 글은 대한민국 헌법이 주권 시민 (헌법1조1항) 에 부여한 천부적 권리인 양심의 자유(제19조) 에 따라 헌법 제 21조 제 1항의 언론출판의 자유조항이 넓게 보장하는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임을 천명합니다.

* 이 글을 완성하고 공개하려는 시점에 다시 확인해보니 인용한 한상일님의 원본 글이 삭제되어 버렸네요. 이 글을 보관하고 계신분이 계시면 댓글에 주소복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