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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naver 지식in에서 옮김)

DoDuck 2008. 1. 17. 01:56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

ewsn115566 2007.02.15 12:21

답변 5| 조회 270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 기독인들은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기독교의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간은 원조를 지어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된다.


2. 하지만 야훼가족은 인간을 워낙 사랑해서 원죄로부터 벗어나게 할 계획을

    강구한다.


3. 마침내 인간의 몸을 빌어서 ‘예수’란 이름으로 지상에 나타난다.


4. 예수는 죽음이라는 방법을 선택해서 인간의 죄를 대속한다.  

   

위의 4가지 내용 중 하나라도 거짓이 되면,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는 것”은 누군가가 “조작한 희대의 사기극”이 되며 예수의 죽음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임은 자명할 것이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여기서는 “선악과 사건”을 놓고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선악과 사건”이 허구임을 말할 수 있겠지만, 본인은 왜 에덴동산에 사탄이 나타나 인간을 유혹하는 상황이 발생했냐하는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야훼가족이 누구인가? 전지전능하여 특별히 신경을 써서 에덴동산을 창조했을 터인데, 어떻게 에덴동산에 사탄이 들어와 설쳐댈 수 있었단 말인가?


깜빡하여 ‘개구멍’이라도 만든 실수를 저질렀단 말인가?


왜 야훼가족은 애초에 에덴동산을 만들 때 사탄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만들지 못했을까?


혹시 전지전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봐야 하나?


아니면 사탄이 너무 신출귀몰하여 야훼가족조차 감지하지 못했다고 봐야 하나?


아니면 아담과 이브가 야훼가족 몰래 에덴동산을 벗어나 밖에서 사탄과 조우하는 바람에 야훼가족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봐야 하나?   


정리해서 말하자면 “에덴동산의 경비는 누구의 책임이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분명 야훼나 아니면 천사들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지 인간이 책임질 일은 아닌 것이다.(인간이 그럴 능력도 없고)


집에 강도가 들어와 도둑맞은 일을 두고 집에 있던 애들에게 화를 내고 책임을 지우는 꼴이 아닌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아담과 이브를 쫓아내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서둘러 천사들과 화염검을 배치하는 야훼가족의 사후약방문식 일처리를 보면 한편의 코메디를 보는 느낌이다.


더 볼 것도 없이 선악과 사건은 허구임이 분명하지만, 기독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야훼가 모든 물밑 작업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며 야훼가족은 인간을 사랑한 것이 아니고 장난치고 가지고 놀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원죄의 성립에 타당성이 없으므로(뒤집어 씌웠다면 모를까)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것은 교회 권력자들이 조작해낸 소설에 불과한 것이다.


<질문>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 하는데 도체 무슨 죄를 대속했다는 것인지? 그리고 그 죄가 바이블에 근거해서 성립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야훼가족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인지 설명을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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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

ekscjd2

답변채택률 32.0%

2007.02.15 13:08

기독인들이 말하는 야훼란 잡신은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지 하여

 

과거 현재 미래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던데

 

물론 지금 질문자님의 글과 제 답변을 동시에 보면서도

 

아담과 이브가 사탄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먹는 모습을 낄낄거려가며

 

저주할 생각에 희열에 떨면서 아담과 이브를 창조한다는 얘기인데 

 

님은 이해 가시는지요 아마도 기독인들은 이해할줄 믿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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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

ilbbadoli

답변채택률 60.0%

2007.02.15 13:08

원죄론 자체가 허구임은 창세기만 읽어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과연 전지전능한 야훼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나무를 따먹을 것을 몰랐을까?

 알았는데 못막았을까?

 

 그는 이미 방관한것입니다.

 

 게다가 선악과 나무를 먹기전에 인간은 어떤것이 옳은지..

 어떤것이 그른지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들이 야훼의 말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는것이

  "나쁜(악)"일이란걸 알지 못했습니다. 야훼가 그렇게 만들었기에...

 

 그럼 선악과를 먹은 죄의 댓가는 죽음일까요?

 야훼는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아내는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저들이 생명나무 열매까지 먹고 영생할까봐...."

 이 말인 즉슨 원래 아담과 하와는 영원히 살 운명이 아니라 죽을 운명이었단 말입니다.

 죽어야 할 것들이 영원히 살게 될까봐 내쫓은 것입니다.

 

 즉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래 영원히 사는데 죄지어서 죽는다." 가 아니라

 "원래 죽어야 할것이 영원히 살까봐 내쫓은 거죠"

 

 그리고 선악과를 먹은 죗가로 치뤄야 할 처벌은 야훼가 직접 설명해 줍니다.

 첫번째 출산의 고통을 받아야함

 두번째 에덴동산에서 나가야 함

 세번째 힘들여 경작하지 않으면 먹고 살수 없음

 

 예~ 어디에도 죽어야 한단 말은 없지요?

 

 그럼 교회놈들이 주장하는대로 천국 가는 인간 말고는 영생하지 못할까요?

 아닙니다. 그놈들은 지옥에서도 영원히 죽지도 못하고 불탄다고 하지 않습니까?

 즉 천국 가나 지옥가나 다 영생합니다.

 

 무슨 원죄를 지어서 죽는 다는 얘기는 앞뒤도 안맞고,

 말도 안되는

 

 천국과 영생을 미끼로 헌금이나 뜯어 제 배불리겠다는 교회의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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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

nongmin_j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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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11:17

전 불 칼은 그렇다 쳐도,화염검은 의심이 갑니다.

하느님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한다면.화염검이 아니라 그저 정신집중 만으로도 반중력 에너지 결계 같은 걸 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왜 굳이 화염검이었나.

제 개인적인 생각엔.성경이 써진 시대엔 불보다 무서운 게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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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

bar2506

답변채택률 28.4%

2007.02.15 12:49

본인이 이해 못하면 ,허구요, 조작이요,어불성설이며,조작해낸 소설이 되는가 보네,,그것참, 신기하기도 하군,


(잠언 26:4) 미련한 자에게 그 어리석음에 따라 대답하지 말아라. 그래야 너 또한 그와 같이 되지 않는다.


(잠언 12:15) 어리석은 자의 길은 그 자신의 눈에 옳지만, 조언을 잘 듣는 자는 지혜롭다.


(갈라디아 6:3)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의 생각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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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했다고?(선악과 사건을 통해 본 대속의 허구)

chasparkn

답변채택률 75.5%

2007.02.15 13:53

일단 선악과 사건에 대해 논점을 시작하겠다.

 

많은 이들이 성경을 비판하는 점중 하나가 "왜 선악과가 에덴의 동산에 존재하였는가"이다.  또한 지적하신 사탄의 유혹도 마찬가지로, 결국 왜 하나님이 인간이 유혹되도록 방치하였는가 하는 논점으로 압축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되, 자아를 갖도록 창조하셨다.  즉 기계적으로 자신의 창조주를 따르는 것보다,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거역한다는 가능성이 존재하여 양단의 선택이 가능할 때에 있을수 있는 것이지, 아무 선택의 여지없이 하나님의 곁에 있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창조주인 하나님에 의한 인간의 자유의 박탈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간에게 자아를 준 의미를 반하는 것이므로 모든 유혹의 차단은 인간의 진정한 창조의의를 부인하는 것이다.  세속적인 부모라도 아이가 자신들의 지시대로 구입해 내놓는 선물보다 아이 스스로가 고려해 마련한 선물을 더 기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자아의 발전을 원하셨다.  선악과는 그것을 반영한 것으로, 이 금지된 과일은 처음의 인간에게는 금기이자, 일종의 목표였을 것이다.  아들이 정식으로 운전을 배워 면허를 딸때까지 자동차의 키를 잡지 못하는 것은 아버지가 정한 금기이되, 면허를 따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에게 그 키는 동시에 목표인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된 세상에서 번성하고 발전해서 언젠가 하나님이 인정할 때가 되서야 그 금지된 과일을 손에 넣을 자격을 얻을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뱀의 유혹은 인간을 돌이킬수 없는 길로 몰아내고 만다.  과연 뱀이 실체적인 존재였는지, 아니면 인간 내부의 욕망을 묘사한 것인지는 알수 없다.  성경에서는 뱀이 사탄의 수하로 묘사되는데, 정말 사탄이 뱀을 보냈는지, 인간의 마음속에서 유혹했는지는 이제 하나님과 사탄만 알 일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실제 유혹이 되었고, 인간은 하나님이 정하신 몇 안되는 금기를 어기게 된다.

 

선악과를 먹은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실제였던 아니던, 뱀의 유혹의 골자는 "하나님과 같이 될수 있다", 즉 창조주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먹음으로서 인간이 원했던 것은 단순히 눈이 밝아진다던가, 너가 더 현명해져 창조주께 칭찬받을 수 있게 된다가 아니고, "내가 하나님이 되리라"라는 하나의 반역이었던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 반역은 무조건적인 악은 아니다.  독재자는 존재하고, 무능한 지도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행한 반역은 후세에 혁명으로 칭송받는다.  하지만 성경내에서의 모든 일을 사실로 가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이 인간의 반역은 악 이외의 것으로 정의받을 수가 없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산에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관심을 받아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지속되신 사랑과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공공의 이득이나 보다 나은 세상 같은 명분없이, 단지 자기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욕망을 위해 창조주를 직접적으로 거역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금기를 어긴 것이다.

 

에덴동산의 경비를 천사가 소흘히 했니, 하나님이 허술하게 만들었니 하는 것은 결국 다 궤변이다.  인간의 자아의 경비는 인간 스스로이고, 이것은 하나님의 인간창조의 본의이기도 하다.  유혹이 어떤 이유로 시작하고 도달하였던, 결국 유혹은 하나의 선택 가능성에 불과하다.  뱀은 선악과를 자신이 따서 아담과 이브의 입안으로 밀어넣지 않았고, 그렇게 유익한 과일을 자신 스스로가 먹어 본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미련하고 욕심많은 인간은 자기 자신의 현명함을 믿어 뱀이 스스로 선악과를 따먹어 하나님과 동류가 되지 않음을 의심하지 않고, 단지 말몇마디로 주어진 가능성을 자신을 창조하고 동산에 안주시키신 하나님의 노력과 맞바꾼 것이다.  이것은 도덕상으로도 옳은 것이 아니고, 논리적으로도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하나님의 분노도 당연한 것이다.  질문자는 소흘한 경비로 도둑맞은 것을 집에 있던 애들에게 화내는 것처럼 이 사건을 비유했지만, 엄연히 말하면 이 사건은 집에 온 친구가 놀린 몇마디 때문에 가보를 깨뜨린 악동들에다 비유해도 부족한 사건이다.  뱀은 선악과를 건드리지도 않았고, 실제 동산의 관리는 아담과 이브 본인들에게 맡겨졌었으며, 분명히 죽음의 벌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것을 직접적으로 거역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은 또다른 실수를 하고 만다.  선악과를 먹음으로 아담과 이브는 선악의 구별능력을 손에 넣었을 터이다.  그런데도 경우를 추궁하는 하나님께 그들은 정면으로 책임을 부인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회의 모든 집단에서 가부를 가리는 위치에 선 사람은 행동의 책임을 질 것을 강요받는다.  즉, 자신이 책임을 지지 못할 판결은 내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선악을 구분하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이브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금기를 어겨가며 얻은 능력이건만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려 하지도 않은 것이다.  오히려 아담과 이브의 변론을 읽어보면 반대로 하나님에게 책임의 일부를 전가하려는 경향을 발견할수 있다.  아담은 "하나님 당신이 저와 함께하게 한 여자가 나에게 선악과를 먹였다"고 하였고, 이브는 "뱀이 나한테 시켜서 먹었다"고 증언한다.  바꿔말하면 아담은 한마디로 "당신이 이 여자를 나한테 붙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났다"고 우기는 것이고, 이브는 "이건 전혀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고개를 돌려 버린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동산에서 쫓겨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하나님은 어디까지나 인간에게 "죽음"의 형벌에 대해서만 경고했지, 선악과를 먹음으로 절망과 고통이 넘치는 바깥 세상으로 쫓겨난다는 것은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인간은 선악의 구분이라는 힘을 얻었으되, 그것을 자신의 책임을 피하고 남에게 잘못을 부과하는, 완전 잘못된 사용법만 취득했던 것이다.  잘못된 판결만 내리는 판사는 그 판결을 내린 책임도 져야 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인한 판사 자격 박탈도 당연히 감수해야만 한다.  인간은 판결을 내릴 힘을 얻었지만 자신을 위한 이기심에 따라 그 능력을 좌우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동산에 머무를 자격을 상실하고, 그로 인해 영생에 다를 길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대죄는 성립되는 것이다.  성경의 선악과 사건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경비소흘로 인한 단순한 과일도둑짓이 아니고, 하나님의 신뢰를 저버리고 자신을 사랑해준 창조주를 밟고 올라서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금기를 어긴 배은망덕한 반역의 이야기인 것이다.  또한, 하나님과 같은 위치는 커녕 오히려 동산의 축복마저 잃고, 그 대가로 얻은 능력마저도 이기심으로 꼬아 잘못된 선악의 구분을 일삼아가는 인간의 어리석은 선택이 과연 후세에 태어났다고 면죄될수 있는 것일까?

 

인간의 그나마도 긴 역사속에서 수많은 종교와 가르침이 인간의 사악함을 지적해 왔지만, 아담 이후에 태어난 인간들은, 모범이 되어야할 종교 지도자들까지 포함하여, 아담과 똑같은 잘못을 수없이 저질러 왔다.  인간은 태어나서 자신이 잘못할수 있음을 수없이 지적받으며 자라지만, 정작 자라서는 결국 자신을 맹신하고 아담처럼 잘못된 선악의 구분을 짓고 만다.  인간의 본죄는 그래서 이어져 가는 것이다.  현세대의 추태는 다음 세대가 보고 배우게 되고, 수많은 선지자와 현자들의 가르침은 개인의 이득추구에 밀려 무시되어진다.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죄를 짊어지게 되는 것이고, 죄를 진 자가 자신의 죄를 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 구원의 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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