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은 사진들/사진(학교)

학교 야근 중 본 붉은 달

DoDuck 2010. 3. 31. 00:23

 

 

 

 

매일같이 늦게까지 남아 있는 생활.

잠시 산책중에 운동장 공사장 너머 이화여고 건물 위로 붉은 달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카메라의 감도를 iso400과 1600 두가지로 찍어 보았는데, iso400이 나은 것같다.

아무튼 삼각대 없이 찍느라 손떨림이 심하여 건질만한 것이 없던 중 그중 나은 것을 올려본다.

아래의 두 개의 사진은 손떨림의 결과로 좋은 사진이 아닌데, 야간자율학습중인 이화여고 교실의 형광등 불빛이 손떨림에 따라 빛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 바, 그 손떨림의 흔적이 신기해서 남겨두었다.

특히 마지막 네번째 사진의 창문에는 마치 '김'이라 싸인한 듯 한 흔적이 신기하다.